가을이 깊어지면 산과 공원, 들판 곳곳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물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햇빛을 받은 하얀 꽃이삭이 반짝이고 바람이 불 때마다 한쪽으로 살랑살랑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얼마 전 가을 나들이를 하면서 억새가 가득한 풍경을 보았습니다. 넓은 곳에 억새가 펼쳐져 있으니 가까이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억새를 바라보다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예전에는 저도 가을에 하얗고 길쭉한 꽃이삭이 달려 있으면 모두 억새라고 생각했습니다. 억새와 갈대는 얼핏 보면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두 식물은 자라는 장소부터 꽃이삭과 잎의 모습까지 차이가 있습니다.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