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에어컨을 27도로 사용해 본 경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

한여름에는 밤이 되어도 방 안의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창문을 열어도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날에는 잠들기도 어렵고, 자다가 더워서 여러 번 깨기도 합니다.
저는 더운 여름밤에는 벽걸이 에어컨을 27도로 맞추고 밤새 켜두는 편입니다. 필요할 때는 선풍기도 함께 사용합니다. 이것은 모든 집에 똑같이 맞는 방법이라기보다, 12평인 저희 집에서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편안하다고 느낀 방법입니다.
밤에는 27도로 맞추고 사용합니다
저희 집은 방에 벽걸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잠을 잘 때는 온도를 너무 낮추기보다 27도로 설정합니다. 낮에는 외부 온도와 움직임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밤에는 몸의 움직임이 적어 같은 온도라도 더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7도로 맞추면 방 안의 더운 기운은 줄어들면서 지나치게 춥다는 느낌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다만 같은 27도라도 집의 구조, 에어컨의 위치, 사람마다 느끼는 체감온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편안한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껐다 켜지 않고 밤새 사용합니다
저는 한여름에는 에어컨을 몇 시간만 예약해 놓기보다 밤새 켜두고 잡니다. 잠든 뒤 에어컨이 꺼지면 방 안이 다시 더워져 잠에서 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새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온도를 낮게 설정하지는 않습니다. 27도를 유지하면서 바람이 몸에 직접 오래 닿지 않도록 풍향을 조절합니다. 에어컨 바람이 얼굴이나 몸에 계속 닿으면 춥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 바람을 위쪽이나 옆쪽으로 향하게 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선풍기는 필요할 때 함께 사용합니다
에어컨을 켰는데도 방 안의 공기가 고르게 시원해지지 않을 때는 선풍기를 가끔 함께 사용합니다. 선풍기를 강하게 틀어 몸에 직접 맞기보다는 약한 바람으로 켜서 찬 공기가 방 안에 퍼지도록 사용합니다.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지 않아도 선풍기 바람이 공기를 움직여 주면 체감상 조금 더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에어컨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찬 공기를 보내고 싶을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 맞는 온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밤에 27도로 맞추고 필요할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27도가 정답은 아닙니다. 너무 춥다면 온도를 한 단계 높이거나 얇은 이불을 사용하고, 덥다면 풍량과 풍향을 먼저 조절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무조건 낮은 온도로 빠르게 식히는 것이 아니라, 잠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12평 집의 방에 설치한 벽걸이 에어컨을 27도로 밤새 사용하니 집 안이 대체로 시원했고, 선풍기를 가끔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를 퍼뜨리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