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 외기 소음이 갑자기 커졌다면? 직접 청소하고 관리하며 알게 된 것들
여름이 되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에어컨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 역시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자주 켜고 있는데, 얼마 전 평소와 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에어컨을 켜놓고 있는데 집 밖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평소보다 크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에어컨이 오래되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특별히 고장 난 것 같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니 신경이 쓰였습니다.
특히 집 안에서는 에어컨을 켜면 어느 정도 시원해지는데 밖에서는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다 보니 혹시 고장이 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됐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수리부터 생각하지 않고 제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실외기 주변을 살펴보니 쓰레기가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실외기가 있는 곳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실내에 있는 본체와 필터만 신경 썼지, 실외기 주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살펴보니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와 여러 가지 물건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었지만 실외기 가까이에 물건들이 모여 있으니 공기가 움직이는 공간도 답답해 보였습니다.
실외기는 에어컨이 실내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물건이나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으면 통풍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우선 실외기 자체의 내부를 건드리거나 분해하지 않고, 주변에 있던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부터 하나씩 치웠습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실외기 주변에 있던 박스나 비닐처럼 바람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바닥에 쌓여 있던 먼지와 쓰레기도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실외기 팬이나 전기 부품을 직접 만지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주변 환경만 정리했습니다.
정리를 하고 나니 실외기 주변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에어컨을 잘 사용하고 있으니 실외기 주변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정리하고 보니 에어컨은 실내기만 관리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에어컨을 켜보니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주변을 정리한 후 에어컨을 다시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보다 실외기에서 들리는 소리가 덜 거슬렸습니다.
물론 실외기 소음의 원인이 모두 주변 쓰레기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외기의 팬이나 모터, 설치 상태 등에 따라서도 소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적어도 실외기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통풍을 방해하는 물건을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을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에어컨 상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실외기 주변에는 물건을 쌓아두지 않기
이번 일을 겪고 난 뒤부터는 실외기 주변에 물건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 박스, 비닐, 종이, 생활용품처럼 쉽게 쌓아둘 수 있는 물건은 실외기 가까이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가 작동할 때는 주변 공기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외기 앞이나 주변을 물건으로 막아두면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실외기 주변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물건이나 쓰레기가 쌓이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계절에는 실외기도 집 안의 에어컨 본체만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실외기를 천이나 비닐로 완전히 덮으면 안 되는 이유
실외기를 보호한다고 해서 사용 중인 실외기를 천이나 비닐로 완전히 덮어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실외기는 작동하면서 열을 배출하기 때문에 공기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비나 먼지가 걱정되더라도 통풍을 막는 방식으로 덮어버리면 오히려 열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기를 관리할 때는 무조건 덮는 것보다 주변을 깨끗하고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때 무조건 고장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이번 경험을 하기 전에는 에어컨에서 큰 소리가 나면 가장 먼저 고장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실외기 주변을 살펴보고 정리하면서 평소에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어컨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린다면 먼저 다음과 같은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나 물건이 쌓여 있는지
- 실외기의 통풍을 막고 있는 것이 없는지
- 실내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지 않았는지
- 실외기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진동하지 않는지
- 평소와 다른 금속음이나 갈리는 소리가 나는지
주변을 정리하고 필터를 청소했는데도 큰 소음이나 심한 진동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주변 환경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외기 내부를 직접 분해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관리해 보니 작은 습관이 중요했습니다
이번에 실외기에서 나는 소리가 너무 요란해서 직접 주변을 확인해 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에어컨이 오래되어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쌓여 있던 쓰레기와 물건을 치우고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에어컨을 관리할 때는 보이는 부분만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내 필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고, 실외기 주변의 통풍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 문과 창문을 닫고 햇빛을 차단하며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은 여름철에 거의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만큼 작은 관리 습관이 쾌적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처럼 갑자기 실외기 소리가 크게 들려서 걱정된다면 바로 고장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먼저 실외기 주변에 쓰레기나 물건이 쌓여 있지는 않은지, 통풍이 막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저는 이번 일을 겪고 난 뒤부터 에어컨을 켤 때 실내기만 바라보지 않고 실외기 주변도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올여름에는 에어컨을 시원하게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냉방 효율까지 높이는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합니다.